박치기

영화 2014. 8. 9. 00:11

풋풋함 그리고 뭉클함

박치기를 지금에야 제대로 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 영화가 나왔던 적이 있었다.

보려고 했지만, 다 매진이라 못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영화의 제목은 또렷하게 남아있다.

그 후로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잊혀져 갔고,

여려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2014년 여름 제대로 이영화를 보았다.

 

 

이영화는 풋픗함이 있다.

순수한 일본 소년의 조선 소녀를 향한 연정.

 

자유로운 영혼 오다기리 조도 인상적이었다.

명문대학을 나왔음에도 세계를 떠돌며,

어디에 구속되지 않는 그가 부럽기까지 하다.

많은 비중은 차지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인상에 남는다.

 

안성역을 맡은...

이 배우는 안타깝게도 한류관련 안타까운 발언으로;;

한순간에 한국팬을 잃었다는... 쿨럭...

배우를 떠나 이 영화 속의 안성은

의리있는 박치기왕으로,

순수한 일본 소년과는 반대로

과격하게 그의 존재를 알리는 인물.

나중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바뀌게 되지만...

 

1970년대 재일교포의 신분으로 일본에서 살아야만 했던,

그들의 애환이 담겨있다.

영화 박치기 한번 쯤은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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