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기]Mt. Olympic

일상 2014. 6. 26. 13:34
생애 첫 등산을 여기서 하게 될 줄이야
ㅋㅋㅋ
기껏해야 동네산 슬슬 걸어가는건데
삼촌과 함께한 등산.
두어시간 걷는다기에 그런가 보당ㅎㅎ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아닌겨ㅋㅋㅋ



ㅋㅋㅋ 내가 올라가고 있는겨
절대 벽을 찍은게 아니당ㅋㅋ
사실 다들 폴 이며 등산화며 준비했더라구
난 그나마 운동화 빌려가서 망정이지
캔버스 신었음 발이 남아나지 않았을듯ㅋㅋ



미치도록 힘들다가,
경치보면 또 괜찮고...



여기가 끝인가?!
싶으면 또 올라가야하고ㅠㅠ



숨이 턱까지 찬다고 하지?ㅋㅋ
몇번이나 포기하고,
쉬고 싶더라고ㅎㅎ



3시간 정도 갔나?!



정상까지는 아니고,
이쯤에서 멈췄어ㅎㅎ



눈쌓인 가파른 산을 도저히 운동화로 이동하기엔 불가능이라 생각됬다는ㅎㅎ
그리고 1시간45분 더 걷는다는 것도 그렇고ㅋㅋ



저 눈을 보라구ㅋㅋ
자리잡고 앉았으니 엄청 추웠어ㅎㅎ



경치 보니까 힘들었던거 다 잊혀졌음ㅎㅎ
여기서 먹었던 샌드위치도 맛있었구ㅎㅎ



나무사이로 비치는 태양.
내가 좋아하는 바란하늘.
옆에는 눈이 앞에는 푸른 나무들이...
진짜 생애 첫 등산 상큼하더라ㅎㅎ



멀리 보이는 레이니어산!!
여기도 곧 갈꺼라는ㅎㅎ



내려갈때 엄청 무섭더라ㅋㅋ
너무 가팔라서ㅎㅎ
보다못한 어떤분이 폴?! 작대기 이거 하나 빌려주셔서 살았다는ㅋㅋ
눈쌓인 부분에서는 발로 내려왔는지.
엉덩이로 내려왔는지 모르겠더라ㅎㅎ

그렇게 두시간 만에 내려왔네ㅋㅋ
왕복 5시간ㅋㅋㅋㅋ
우와 생애 첫 등산.
험한 산ㅋㅋㅋ
그래도 좋았다ㅎㅎ

한국서 일부러도 안하는거 미국서 어떨결에 한ㅎㅎ
등산!! 나쁘지 않았어ㅎㅎ
강아지도 어린 꼬맹이도 잘만 올라가더라는ㅋㅋ
운동 좀 해야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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