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일상 2013. 10. 12. 06:14


회식회식 그리고 갈비~
먹고 나오는데,
부쩍 차가워진 밤 공기에 옷깃을 여미며..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지난날들을 떠올리니
뭔가 시리다...
김광석님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가 생각났던 혼자 걷던 유난히 추운 밤.


나... 가을 타나 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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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철이_열심히 사는 청춘을 담다

영화 2013. 10. 11. 22:19

간만에 조조영화를 보러 혼자 극장을 찾았다.

휴일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남포동 BIFF 광장에 설치된 무대 주변으로 이미 인파가 몰려있었다.

'소원'과 '깡철이'를 두고 망설이다

결국 오늘의 영화는 깡.철.이. 당첨~!!

개봉전부터 많이 기다렸고,

영화시간 간당간당 하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선택한 영화!!

신나2

영화의 줄거리는 짐작 가능한 그대로이다.

줄여 이야기 하자면

한가지 목표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렇지만 세상은 그에게 녹록치 않은...


깡철이 라는 영화의 제목은 주인공 '강철'을 담고 있다.

강철의 전부이자, 그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그의 엄마. '순이'!!

더욱이 아픈 엄마이기에 마음 한구석이 더 짠해져 온다. 

"강철"역 ; 유아인 배우님. "순이"역 ; 김혜숙 배우님.

배우들 연기력하나는 믿고 보는 영화 라고나 할까나??

 

극중 강철이는 정말 열심히 산다.

물론 그에게는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그를 보면서 내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과연 나는 하루를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그냥 흘려보내는 하루가

누군가에겐 치열히 살아내야 하는 하루 라고 생각하니,

그간 느슨하게 살았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영화의 배경이 아주 낯이 익다.

송도!! 나의 홈타운 송도!!

영화의 내용보다 낯익은 장소를 찾아내는 재미가 더ㅋㅋ

무심코 거니는 송도도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괜히 내가 뿌듯했던ㅋㅋ

앗! 영화 속 저기는 바로 거긴데!! 막 이러구.. 

 

조직의 1인자 "상곤"역의 김정태 배우님.

포스부터가 남다른 그의 등장이었다.

사실 난 좀더 소름돋는 악역을 내심 기대했나보다.

내가 생각했던 역할 그대로 여서 좀 아쉬웠다.

그 악의 어두움을 좀 더 끌어내 줬음 더 좋았을 텐데...

배우분의 연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영화 내용?? 뭐 그런게 좀 ... 쫀쫀한 맛이 없다고 할까나??

 

이 영화를 선택한 1등 공신의 김성오 배우님!!

조직의 2인자 "휘곤" 역할을 맡으셨다!

이 영화 부산에서 촬영한다는 소식 들었을때,

어떻게든 엮이고 싶었는데 말이지...(한숨)

진정한 반전 캐릭터다!!+ㅁ+

유일하게 내 생각을 뛰어넘어 충격으로 다가왔다!!

말더듬는 것은 물론이고 혀짧은 사투리까지ㅋㅋㅋ

본적이 서울이라고 들었소만,

진짜 김성오 배우님 짱짱맨인듯!!

아쉬운건 그러다 보니 무슨 말 하는지 잘 못알아 듣겠더라;;

대사 놓친거 여럿있음...;;

이렇듯 저렇든 김성오 배우님 짱 좋음ㅠㅠ


 

"수지"역의 정유미 배우님

그냥 수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만ㅎㅎ

이런 영화에 빠지면 안돼는 여주인공!!

강철의 삶의 터닝포인트 역할을 맡고 있다ㅋㅋ

그에 비해 존재감은 좀 떨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ㅎㅎ


드라마 상어에서 뵜던 이시언 배우님

괜히 반갑더라는...ㅋㅋㅋ

강철을 어둠의 세계로 끓어들이는 1등 공신이자,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강철의 친구!!

뿌잉3

영화를 보는 내내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학생들의 잡담소리와

내가 생각한 방향 그대로 가는 스토리때문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영화의 단점은 뻔한 캐릭터 뻔한 스토리.

영화의 장점은 따뜻함.

그리고 배우들 캐스티 및 검증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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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틀리

영화 2011. 6. 6. 14:50

 

'비스틀리'

이게 뭔 내용인가??

맨 첨 예고편으로만 봤을땐.

왠 반반한 배우가 나오고, 막 이상하게 변하고 하길래.

빈틈없는 훈남의 이중생활?! 쯤으로 짐작했는데..ㅎㅎ

현대판 미녀와 야수!! 였다는거~~!!


 

잘생긴 외모와 잘나가는 아빠 등등...

뭐 그런거 믿고 못생긴애들 무시하고, 지맘대로인 카일 이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같은 학교에 다니던 마녀를 건드려서

무튼 그 주문에

주문에 걸리게 되었는데 왠걸?!

세상에 둘도 없는 괴물같은 징그러운 남자로 변한거지..

조기 저 팔둑에 있는 나무 문신에 꽃이 다 필때 까지!!

이 괴물같은 모습마저 사랑할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 마법이 풀린다네~


 

괴물이 된후,

많은 것이 달라졌어.

잘나가던 아빠는 카일을 외딴 집에 격리시켰고.

일하는 아줌마와 시각장애인 가정교사를 제외하곤 친구도 없었어.

괴물 되기 전에 외모나 배경보고 달라붙었던 친구들의 본심도 알게됬지..

이 자식들은 순전히 카일 생긴거만 보고 친구했던 거라는거.


 

그러던 중 린다를 다시 만났는데

린다는 같이 회장출마 하면서 알게 된 애야.

이 아이는 자기 주변에 있던 애들과는 다르게 생긴게 전부가 아니라

내면을 더 중시하는 아이였던 거야!!

괴물이 되고 혹시 이 아이라면 이런 모습이라도 사랑해주지 않을까??

하고 카일은 작은 기대를 해본거야.


 

멀리서 지켜만 보던 린다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 상황을 핑계삼아 카일네 집에 린다를 데리고 온거야!!

막 카일은 이름도 막 헌터로 바꾸고...

첨엔 이 린다 환심 사려고 명품들 줄줄히 선물 했다가 미움만 샀는데,

막 진심으로 다가가니까 린다도 마음을 연거야.

린다가 호감을 가졌던 그 카일이 괴물의 모습으로 그녀 앞에 있는 것도 모르고...

둘은 점점 가까워져 가는데...

과연 린다와 카일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었을까나?!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젝 에프론의 그녀로 잘 알려졌던
바네사 허진스!!
인제 둘이 결별했다든데...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요기요기 꽃미남이 있었네?!ㅋ
알렉스 페티퍼!!
왠지 성격않좋은 엄친아 역할이 잘 어울리는 건?!
비스틀리에서 깨알같이 보여지는 복근땜시롱
난 또 코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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